요즘 시장의 하락으로 걱정이 많으실 줄로 압니다. ‘지금이라도 팔아야 하는 건 아닐까?’ 이런 질문을 하고 계신 분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간혹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나, 2020년 코로나 폭락장 같은 위기가 다시 온다면 나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텐데.. 

과연 그럴까요? 막상 지나고 나서는 주식과 자산가격이 오른 것이 눈에 보이기에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는 해당 시점으로 돌아가면 내 계좌에 찍힌 마이너스 수익이라는 공포에 질려 기회는 보이지 않고, ‘지금이라도 팔아야 하나?’ 이 생각만 끊임없이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신가요? 최근의 하락장이 위기로 보이시나요? 기회로 보이시나요?

지금 시장은 긴축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설 등 여러가지 소음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소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으셔도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시장의 예측이기 보다는 위기 후 회복되는 과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1. 위기 후 양적완화를 통해 시장에 돈이 풀리면 화폐가치 하락으로 주식 및 부동산 등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통상 유동성 장세라고 표현합니다.)

2. 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이 확인되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합니다. 첫 기준금리 인상은 실적장세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실적장세는 실적이 상당히 좋은 기업들이 천정을 뚫고 올라가는 장세를 말하며 주로 중소형주에서 많이 나타납니다.(선택형에 이 비중이 높습니다.)

지금 시장은 위 2번의 기준금리 인상 전 조정국면에 있습니다. 시장은 금리인상 및 긴축으로 폭락할 것처럼 반응하고 있으나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실적장세로 한 걸음 내딛는 것이며 지금의 수익은 충분히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가격 등락이 진정한 투자자에게 주는 중요한 의미는 하나뿐이다. 가격이 폭락했을 때에는 싸게 매수할 기회이고, 가격이 폭등했을 때에는 비싸게 매도할 기회라는 의미다. 다른 시간에는 주식시장을 잊고, 배당수익률과 회사의 영업실적에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 낫다.

- 벤저민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 국일증권경제연구소, 2021

테바자산관리 대표

 조양연 배상

- 아래 링크는 코로나19로 인한 하락시기 고객들에게 공유 드린 글입니다. 

https://han.gl/gUUww